쌀: 2025/26년도 미국 쌀 전망

이번 달 2025/26년도 미국 쌀 전망은 공급 증가, 수출 감소, 국내 소비 축소, 기말재고 증가로 요약된다. 공급은 기초재고, 수입, 생산이 늘면서 상향 조정됐다. 8월 20일 발표된 NASS(미국 농무부 통계청) ‘Rice Stocks’ 보고서에 따라 기초재고는 340만 cwt 늘어난 5,390만 cwt로 상향되었다. 8월 1일 기준 조곡(벼) 총재고는 전년 대비 35% 증가하여 198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NASS의 9월 작황 보고서에 따르면, 수확면적 증가와 단수 하락이 맞물리며 전(全) 쌀 생산량 전망치는 30만 cwt 상승한 2억 880만 cwt로 조정되었다. 전(全) 쌀 평균 단수는 에이커당 77파운드 하락한 7,559파운드로 제시됐다.

총수출은 가격 경쟁력 약화와 현재까지 부진한 판매 속도를 반영해 300만 cwt 감소한 9,400만 cwt로 하향(전량 장립종 기준)되었다. 이러한 변화의 결과로, 전(全) 쌀 기말재고는 전월 대비 870만 cwt 증가한 5,340만 cwt로 큰 폭 상향되었다. 2025/26년도 전(全) 쌀 농가평균가격(Season-Average Farm Price) 은 전월 대비 $1.00/cwt 하락한 $13.20/cwt로 전망되며, 모든 등급(all classes) 가격이 하향 조정되었다.

2025/26년도 세계 쌀 전망

이번 달 세계 쌀 전망은 공급, 교역, 소비, 재고 모두 증가로 요약된다. 세계 공급량은 전월 대비 80만 톤 증가한 7억 2,950만 톤(사상 최대)으로, 기초재고 상향이 생산 감소를 상쇄했다. 교역은 거의 변동이 없는데, **버마(미얀마)**의 수출 증가가 파키스탄 등 일부 국가의 감소를 상쇄하는 수준이다. 세계 소비는 20만 톤 증가한 5억 4,220만 톤으로, 인도 증가가 버마(미얀마) 감소를 일부 상쇄한다. 2025/26년도 세계 기말재고는 1억 8,730만 톤으로 60만 톤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파키스탄과 미국의 재고 증가에 기인한다.